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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학/영양제 이야기

간의 역할과 간 영양제에 대해서 알아보자.

약은약사에게 2020. 5. 18.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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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의 역할과 간 영양제

우리 몸의 장기 중 하나인 간 이라는 단어를 보면

쉽게 아래와 같은 단어가 연상될 것이다. 

 

피로

피곤

우루사

밀크씨슬

간이식?

지방간

간경화

등.

 

이 중 대웅제약의 일반의약품 우루사는 말 할 것도 없이 유명하고

요즘 밀크씨슬에 대하여서는 헬스에 대해 관심있는 젊은이들 뿐만아니라 술을 좋아하는 아저씨들까지 아는사람이 참 많아진 것을 느낀다. 

밀크씨슬은 일반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으로 판매되고 있고 건강기능식품으로 무수히 많은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품질이 제대로 유지되면서 유통되는지는 미지수이다. 

 

간 = 피로 

 

대중적으로 생각하는 개념이다.

우리는 간에 대해서 얼만큼 아는가?

그리고 간 영양제에 대해서는 무엇을 아는가?

 

살펴보도록 하겠다.

 

 

 

 

 

 

 

 

 


 

 

 

 

 

 

 

 

 

그렇다면 간이 하는 역할은 무엇일까?

 

1. 간은 체내에서 해독을 담당한다.

 

간의 해독 단계.

 

간은 위 그림 및 아래의 설명과 같이 

Phase1, Phase2 대사과정을 거쳐

독(Toxin)이 최종산물(Waste)이 되어 

몸 밖으로 배출 된다.

 

 

1단계 (Phase1 대사)

지용성 독성물질을 상대적으로 수용성으로 만드는 단계이다. 

해당 과정의 대사 진행중 강한 산화적 독성물질이 생길 수 있고, 이런 독성물질이 간세포를 공격하기도 한다.

중증 간질환 환자에게 이 과정의 대사가 지나치게 활성화 될 경우 오히려 간에 안좋을 수 있기때문에 간영양제를 조심히 사용해야 한다. 

 

2단계 (Phase2 대사)

수용성이 생긴 독성물질의 독성이 없어지는 단계이다.

이 과정의 대사가 잘 활성이 되어야 간에 독성물질이 잘 대사되어 몸밖으로 배출될 수 있다. 

 

3단계

간해독 최종산물을 쓸개즙(담즙, 대변, 소변, 땀 등으로 배출하는 단계이다.

 

 

 

 

2.  해독된 최종산물은 일부 장간순환을 통해 배출된다.

해독산물중 일부는 쓸개즙(담즙)과 함께 소장으로 배출된다.

배출된 담즙중 90~95%는 다시 흡수되어 간문맥을 통해 다시 간으로 들어가게 된다. 

간이 해독할 물질이 많아지게 되면 당연스럽게 장간순환이 많아지고 

이에따라 담즙도 부족해지고 간의 부담도 커지게 된다.

 

 

3. 결국 해독과정과 장간순환이 원활해야 한다.

 

간영양제는 

이 문장에 해답이 있다.

간의 해독과정을 원활하게 하거나

장간순환이 원활하게 해야한다.

 

 

 

 

 

 

 

 

 


 

 

 

 

 

 

 

 

간 영양제에 대해서

 

1. 비타민B군 (Phase1,Phase2 대사에 관여)

 

해독 Phase1, Phase2에 작용하는 다양한 효소반응들의 조효소로 비타민B군이 사용된다.

(위 간대사 이미지 참조)

이 때 비활성형비타민보다 활성형비타민이 더 유리하다.

그리고 고함량 비타민B군이 유리하다. 

2020/02/26 - [약학/영양제 이야기] - 약사가 복용하는 영양제 [비타민 B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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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밀크씨슬 추출물. 실리마린 (해독 단계 부산물인 활성산소에 대한 항산화 작용)

 

대사과정에서 필연적으로 활성산소종(Reactive Oxygen Species, ROS)이 생긴다. 

이 활성산소종에 관한 이야기도 방대한 학술내용이지만, 간단하게 말하자면 우리 인체를 공격하는 인자이다. 

이런 해로운 활성산소종을 없애는 항산화 작용을 해서 간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것이 밀크씨슬 추출물 그 중 실리마린 인 것이다. 

 

비타민B군과 서로 다른단계에서 작용하기 때문에

같이 복용한다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3. 이담제. 우루사, 레시틴, 시스콜린 등 

 

우루사는 간장약이 아니다. 소화제다!

하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을 수도 있다. 

그렇다 담즙 유사성분이기때문에 지방성분의 소화를 도울 수 있는 소화제라는 말도 틀리진 않다. 

그러나 담즙은 지방의 소화만 하는것이 아니라 장간순환을 통해 간에서 생성된 부산물질을 몸밖으로 배출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간장약이 되기도 한다. 

 

한때 그 유효성이 모호하다는 이유로 임상재평가가 진행되었고 아래와 같이 효과를 인정받았다. 

우루사는 간장약이다. 

아직도 우루사는 소화제일 뿐이라고 하는것은 절반만 알고 말하는 것이다.

우루사는 분명 간장약이다.

 

http://www.mo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4517

 

대웅제약 우루사, 의약품 재평가로 효과 인정 - 메디칼업저버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이 의약품 재평가 결과 우루사의 ‘간기능 장애에 의한 육체피로, 전신권태’ 효과를 재차 인정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우루사는 2014년 10월부터 2015년 3월까지 간 기능 이상

www.m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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