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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재택근무 생활백서

약은약사에게 2020. 3. 3.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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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재택근무 생활백서

 

 

 


재택근무 하라는
회사의 연락...
무엇부터 해야할까?

나는 제약회사에 제제연구파트로 근무 하고있다.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후에도 계속 출퇴근으로 근무를 하고 있었다. 문제는 지난 주말 본가 누님의 코로나 유증상으로 나도 재택근무 하라는 회사의 지시가 있었다. 기본적으로 제제연구파트는 업무상 간단한 제제연구나 연구결과를 검토하고 CTD를 작성하는등업무를 한다. 이 중 사무업무에 해당하는 부분은 컴퓨터로 검토 및 확인, 문서작성을 주로 하고 식약처에 온라인으로 민원을 넣는 업무이기에 불가능 할것같지는 않았다.

 

그렇다면 무엇을 준비해야할까?

특히 맥os를 쓰는 사람도 재택 근무가 가능할까? 에 대한 답이 될 수 있겠다.

 

우선 아래와 같은 상황을 점검 해보자

1.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가 깔려있는지 확인한다.

2. 한컴오피스가 깔려있는지 확인한다.

3, 식약처 홈페이지 접근이 가능한지 확인한다.

4. 회사 웹메일, 웹하드 등 접근이 가능한지 확인한다.

 

 

 

 

 

 

 


 

 

 

 

 

 

1.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가 깔려있는지 확인한다.

다행히 나는 오피스365를 구독하고 있다.

어디서든 편집하던 문서를 불러올 수 있고 새로운 피시에 새롭게 설치하여 사용도 가능했다. 맥용 오피스365를 설치하고 구독하는 아이디로 접속을 하니 재택근무 직전까지 작성중이던 의약품 허가 문서가 그대로 있었다.

 

그냥 이어서 작업하면 될 것 같다.

 

 

맥os용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365이다. 정품이다.
빌게이츠는 위대하다. 이 세가지만 있으면 업무의 대부분이 해결된다.

 

 

 

 

 

 

 


 

 

 

 

 

 

 

2. 한컴오피스가 깔려있는지 확인한다.

물론 정품 맥용 한컴오피스가 없다. 내가 만드는 문서는 워드 작성으로 대체하면 문제가 없다. 그러나 기작성된 문서들을 열람하는 것이 문제였다.

다행히도 열람만 가능한 한컴오피스 한글뷰어가 앱스토어에 있었다.

문서의 내용만 열람하면 되기때문에 크게 문제가 없었다.

 

맥os 앱스토어에 한글을 검색하면 가장 첫 검색결과로 나온다. 무료어플이다. 내가 작성할 문서는 워드로 진행해도 상관없지만 관(정부) 부처에서 나오는 공문 포함 공문서들은 모두 한컴오피스로 작성되어 있기때문에 열람은 꼭 가능해야한다.
한글 2014 뷰어 설치후 아이콘이다.

 

 

 

 

 

 

 

 


 

 

 

 

 

 

 

3. 식약처 홈페이지 접근이 가능한지 확인

사파리 브라우저에서는 작업의 한계가 있을것을 직감하고 회사에서와 동일 환경인 웨일브라우저를 설치했다. 앚기 회사에서는 크롬브라우저와 웨일브라우저를 번갈아가면서 쓰고 있지만, 업무중에는 웨일브라우저가 사이드바 활용으로 조금 더 편리했기때문에 개인용 피시에도 웨일 브라우저를 설치했다. 즉 업무용 브라우저는 웨일브라우저로 굳혀지는것 같고, 구글아이디와 강력한 동기화가 가능한 크롬브라우저는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게 된다. 자주방문하는 사이트 및 사이드바 추가기능 등이 업무용과 개인용에 차이가 있기때문에 구분을 해서 사용하는 편이 편리하긴 하다.

 

웨일브라우저를 사용한다. 제약회사 개발부 근무자에게는 필수적인 식약처 민원 홈페이지라고 할 수 있다. 웨일브라우저의 우측사이드바를 너무 잘 이용하고 있어서 크롬으로 다시 돌아가진 않는다. 크롬브라우저와 차이점은 사이드바와 브라우저 로그인하는 아이디가 네이버로 다르다는 점이 있다. 브라우징 능력자체는 크롬브라우저 베이스라 유사하다. 

 

 

 

 

 

 

 

 

 


 

 

 

 

 

4. 회사 웹메일, 웹하드 등 접근이 가능한지 확인

마찬가지로 웨일브라우저 동기화를 통해 한번에 해결하였다. 회사에서 사용하던 환경과 같은 환경이 되서 문제가 없다. 더군다나 자주 들어가는 홈페이지의 법인 아이디, 비밀번호 다 같이 따라와서 일일히 직장동료에게 묻지 않아도 되니 참 편리하다.

 

 

 

웨일브라우저의 첫화면이다. 사실상 이 안에서 업무의 모든것이 다 있긴하다. 회사메일 웹하드 개인메일 스캔폴더 모두 접근이 가능하다. "위키 읽어주는 약사" 티스토리 블로그도 종종 접속한다.

 

 

 

 

 

 

 

 

 


 

 

 

 

 

 

 

 

마치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우리 모두 힘을 합쳐야겠다. 재택근무 물론 쉽지 않다. 환경을 조성한다고 해도 옆에서 뭐하는지 하나하나 궁금해하는 아들이 있고 만삭이어서 오늘내일 출산일만을 기다리는 임산부가 있다. 출근을 하면 모두 잊고 내 일에만 집중할 수 있지만 재택근무시 이점이 쉽지는 않다. 그렇지만 회사보다 훨씬 빠른 컴퓨터로 집중도 있게 업무 진행 한다면 못 할 일도 아닌듯 싶다. (회사의 컴퓨터가 너무 많이 후지다. 업무의 레깅타임 대부분이 컴퓨터의 로드타임이다.)

 

우린 해낼 수 있습니다.
이겨낼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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