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비대증과 약물치료 part2.

전립선비대증과 약물치료 part2.

2020/05/26 - [약학/약 이야기] - 전립선비대증과 약물치료 part1.

전립선비대증과 약물치료 part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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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전립선비대증의 약물요법

 

전립선비대증 치료를위한 약물 요법으로는 크게 세가지를 들 수 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α1 차단제  있으며, 그다음으로 많이 사용하는 5α 환원효소 억제제가 있다. 많은 빈도로 사용하는것은 아니지만 항무스카린제도 사용된다.

 

해당 포스팅에서는 α1 차단제와 5α 환원효소 억제제에 대해 알아볼예정이다.

 

6. α1 차단제

 

- 방광경 및 전립샘 수축을 억제하여 소변배출을 원활하게 만듬

- 혈압을 낮추는 효과도 있어 기립성 저혈압이 있을 수도 있음

- 전립샘비대증 치료의 1차 약제로 권장

- 신속한 효과 기대 (4주~8주 이내)

- 주 처방 성분 : Terazosin, Alfuzosin, Silodosin, Tamsulosin

 

α1 차단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교감신경에 대한 이해가 선행 되어야한다.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역할

우리 몸에는 교감신경과 부교감 신경이 있다. 거의 약리학에서 해당 파트로만 한학기를 배울정도로 방대한 내용이지만 간략하게 설명해보도록 하겠다. 

교감신경은 우리몸이 스트레스 상황에서 비상상황에 대비하여 빠르게 대처할 수 있게 하는 신경이다. 과거 인류가 야생에 살았을때 위험에 맞서 싸우거나, 위험으로부터 도망가야하는 상황에서 우리몸은 스트레스로 받아들이고 교감신경이 발동되어 근육을 수축시키고 긴장시켜 해당 위험 상황에서 빠져나오게 되는 몸의 신경장치이다. 

반면 부교감신경은 휴식상태를 만들어주는 신경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근육을 이완시키고 소화액을 분비하여 음식을 소화하게 한다.

 

이러한 교감신경, 부교감신경의 신경전달물질 및 수용체가 아래와 같이 밝혀져있다.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신경전달물질 및 수용체

이러한 수용체에 작용하는 물질이거나, 작용을 못하게 하는 물질 등을 적제 적소에 잘 사용함으로서 신체의 기능을 조절하고 약물치료가 가능하게 된다. 예컨데 혈압약중 교감신경의 베타수용체의 작용을 막음으로서 혈압강하효능을 가진 약물이 이에 해당한다.

 

방광및 전립선에는 교감신경 수용체로 α1-adrenergic receptors 가 있다. 이 수용체에 교감신경이 작용함으로서 방광경과 전립선이 수축하는데 α1차단제는 이를 막음으로서 방광경과 전립선이 수축하는것을 억제한다. 이러한 작용으로 인해 소변배출이 원활해질 수 있다. 부작용이 상대적으로 적는 편이라 전립선비대증 치료의 1차 약제로 권장한다.

 

 

α1 차단제로서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Tamsulosin의 화학 구조식이다.

방광경 및 전립선에 분포하는 α1 수용체

7. 5α 환원효소 억제제

 

- 전립선의 크기가 증가하여 전립선 내부의 요도를 심하게 압박할 경우 사용

- 부작용으로 성욕감퇴, 발기부전, 정액량 감소 등이 보고되어 있음

- 전립선 크기를 감소시킬 수 있음

- 주 처방 성분 : Finasteride, Dutasteride

 

5α 환원효소억제제

5α 환원효소억제제의 작용원리

5α 환원효소억제제는 실제로 전립선의 크기를 줄여준다. 전립선 크기를 감소시킴으로서 배뇨를 원활히 하는 작용을 하는데 효능만큼은 막강하긴 하나 성기능 감소가 보고되어 있기도 한다. 젊은 사람은 전립선이 많이 비대해지지 않은경우 α1차단제를 사용을 선호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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