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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학/사회적 이야기

클로로퀸 코로나19 치료제 대안이 될 수 있을까?

약은약사에게 2020. 3. 2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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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년 역사의
클로로퀸

바이엘사의 클로로퀸.

전세계가 코로나19 공포에 휩쌓여있다.

팬데믹이 선언되고 경제는 얼어 붙었다.

확진자는 아직도 세계적으로 증가추세다.

 

이런때에 1930년대 개발된 말라리아 치료제가 사실상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로 급부상 하고있다.

 

아니 말라리아는 세균성 질병인데 말라리아 치료제가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을까 하는 근본적인 의문은 있지만… 한번 알아보기로 했다.

 

 

 

 

 

 

 


 

 

 

 

 

 

하이드록시
클로로퀸은
어떤 약일까?

클로로퀸의 화학 구조식

 

화학적 구조는 매우 간단하다.

클로로퀸은 말라리아의 영향력이 있는 지역에서 말라리아 예방 및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이다.

이 외에 아메바성 감염, 류머티스 관절염, 루푸스병에도 간헐적으로 사용된다.

무엇보다 값싸고 수급이 너무나도 좋은 의약품이다.

이런 의약품이 코로나19에 효과만 있다면 그보다 더 좋은 소식을 없을 것이다.

 

 

 

 

 

 

 


 

 

 

 

 

 

 

안전성
유효성
안정성

 

위 세가지는 의약품이 허가시 가져야 할 조건이다.

코로나19 치료제가 허가를 받았다고 치면

그 치료제는

 

1. 사람이 사용하기에 충분히 안전해야 하며

2.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치료하는데

충분한 효과가 있어야 한다.

3. 또한 그 유효성분이 안정적인 함량을 유지해야한다.

 

그 중 안전성과 안정성은(위 1, 3 항목)

86년의 세월이 대변 해줄 수 있다.

충분히 안전하고 충분히 안정적인 약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그 유효성은 어떨까?

 

 

위 연구 결과를 보면 이제 클로로퀸은 가설단계를 넘어서 현실적으로 코로나19 치료에 유효성이 있다고 판단할 수 있을것 같다.

 

*출처: International Journal of Antimicrobial Agents – In Press 17 March 2020 – DOI : 10.1016/j.ijantimicag.2020.105949

위 저널 자료를 보면 하이드록시클로로퀸 단독 투여군에서도 효과가 있지만 아지트로마이신과 병용투여에서 유효성이 탁월한 것을 알 수 있다. 

 

 

물론 추가적인 연구가 더 필요할 것이다.

1934년에 클로로퀸을 개발한 독일의 바이엘사에서도 적극적이다.

무려 300만정의 클로로퀸을 트럼프 행정부에 무상제공하였고 이는 코로나19 치료제로서 허가를 받기 의지가 강한 것을 알 수 있다.

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09&aid=0004540330&date=20200320&type=1&rankingSeq=2&rankingSectionId=101

 

"86년 전 신약, 코로나에 효과"…독일 바이엘, 美에 `클로로퀸` 무상제공

트럼프, "말라리아약 클로로퀸으로 환자 치료" 감염 초기환자 투여해 고무적 결과 확인 클로로퀸, 1934년 독일 바이엘社가 개발 바이엘, "300만정 트럼프행정부에 무상제공" 지난달 中 광둥성 요청에도 화답해 긴급

news.naver.com

 

트럼프의 행정부도 마음이 급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FDA의 승인을 받았다고 공언하였으나

정작 미 FDA는 아직 코로나 19 치료제 로서는 승인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아마도 말라리아 치료제로 미국 FDA에 기허가 제품이라는 것이 와전된 것이 아닐까 싶다.)

https://www.fnnews.com/news/202003201438410655

 

마음 급한 트럼프? 말라리아 치료제 FDA 승인 논란

President Donald Trump attends a teleconference with governors at the Federal Emergency Management Agency headquarters, Thursday, March 19, 2020, in Washington. (AP Photo/Evan Vucci, Pool) /뉴시스/AP ..

www.fnnews.com

 

하지만 의지가 있는것은 분명하고 유효성에 대한 정확한 평가 후엔

코로나19 치료제로 FDA에 승인 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한다.

 

클로로퀸과 관련해 스티븐 한 FDA 국장은 이날 "광범위하고 실증적인 임상시험을 실시해 효과를 평가할 것"이라면서 "중요한 것은 헛된 희망을 주는 것이 아니라 진짜 희망을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멋진 코멘트고 공감할만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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