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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과연...

약은약사에게 2020. 3. 13.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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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은
치료효과 학인

일양약품과 대웅제약의 코마케팅으로 개발이 되어 일양에서 허가후 시판중인 슈펙트캡슐에 관한 이야기이다.

 

 

https://www.mk.co.kr/news/it/view/2020/03/263815/

 

일양약품 "슈펙트 및 메르스 치료 후보물질의 코로나19 치료효과 확인" - 매일경제

일양약품은 정부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치료제 개발 사업에 참여해 발굴한 후보물질과 회사의 백혈병 신약 슈펙트(성분명 라도티닙)가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나타내는 실험 결과를 얻었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이미 시판되고 있는

www.mk.co.kr

해당 기사제목을 보면 분명 치료효과 확인이라고 나와있다. 

약이 치료효과를 확인했다고 하기 위해선 사람대상 안전성 유효성이(이하 안유) 있을때의 이야기 이다.

 

이 짧은 시간에 벌써 안유를 확보했다는 건가 하는 의심을 품고 기사를 읽어보았다. 

 

 

 

 

 

 


 

 

 

 

 

 

역시는 역시나다.

 

[위 링크의 기사내용 발췌]

일양약품이 고려대 의대 생물안전센터의 실험실에서 시행한 시험관시험(in vitro)을 통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분양받은 SARS-CoV-2 바이러스에 슈펙트를 적용한 결과에 따르면 투여 후 48시간이 지난 뒤 슈펙트 투여군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수가 대조군보다 70% 가량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가능성으로 주목받은 HIV 치료제 칼레트라나 독감치료제 아비간에 비해 우월한 결과라고 일양약품은 설명했다.

 

역시 in vitro 실험 이었다. 

전에 구충제의 항암효과에 관한 고찰을 다룬 포스팅에서도 설명한 바 있다. 

 

in vitro에서는 의지만 있다면 비타민으로도 암세포를 죽일 수 있다고 말이다. 

 

아래 포스팅에 관련 내용 있음

2020/02/15 - [약학] - [펜벤다졸,메벤다졸 항암효과] 구충제 기적의 항암제인가? (약사로서 주관적 견해) 2

 

[펜벤다졸,메벤다졸 항암효과] 구충제 기적의 항암제인가? (약사로서 주관적 견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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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armwiki.tistory.com

 

그래도 한가지 낙관할만한 소지는 

해당 물질이 이미 시판되어 사용되는 기허가 제품이라는 것이다. 

 

nedrug발췌/ 현재 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인 슈펙트 캡슐의 허가정보이다.

유효성분은 라도티닙(Radotinib)으로 보통 약물 이름이 ~nib로 적혀있으면  Tyrosine Kinase Inhibitor이다. 백혈병 치료제 글리벡(Imatinib)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세포성장에 관여하는 수용체를 차단하여 과도한 암 증식 등을 막아주는 의약품이다. 

 

기허가 되어있다는 것은 적어도 일정수준 이상의 안전성과 안정성은 확보 되었다고 볼 수 있으며 위 허가사항 외의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항 바이러스 효과가 있는지 임상을 통해 유효성을 평가하면 되기 때문이다. 

 

기사가 오버한 감이 있다.

 

사실 임상을 진행해서 진짜 코로나바이러스의 치료제가 될 때 쯤이면 

코로나 바이러스 이미 없어진지 오래 지나서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리고 다른 바이러스가 창궐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감기치료제를 개발하기 힘든 이유이며

우리가 감기에 걸렸을대 대증치료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약사들만 주식하는것도 아니고 

이정도 오버하는것은 눈 딱 감아줄테니까 

증시 회복의 키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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