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 읽어주는 약사

손발저림 원인과 치료 및 예방 본문

약학/약 이야기

손발저림 원인과 치료 및 예방

약은약사에게 2021. 2. 4. 07:10
반응형

누구나 한번쯤은 손발이 저린 경험을 한다. 특히 추운 겨울날, 소화가 안되는날, 오랫동안 엎드려서 잠들었을때 일시적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말초신경이 압박이 되서 일시적으로 증상이 생겼다가 없어진다면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 그러나 손발저림이 지속되거나 반복적으로 같은 양상이 나타난다면 원인과 증상을 정확히 알아야한다. 

 

 

 

 

 


 

 

 

 

손발 저림의 원인.
다양하다.

뇌-척수-말초신경등으로 이루어진 신경계에 이상이 생기면 손이나 발이 저릴 수 있다.

 

뇌에 이상이 있다면 손발 저림이 보통 한쪽에서 나타나고 두통, 어지러움, 발음장애, 언어장애, 근력저하, 보행장애 등 여러가지 다양한 증상을 수반하기도 한다.

 

척수에 문제가 있다면 손발 저림이 양쪽에 같이 나타나고 보행장애, 대소변장애 등이 동반된다. 이는 척추병에 의한 척수의 압박, 척수염, 척수종양 등이 원인이다.

가장 중요한건 알초신경의 이상이다. 

 

손발 저림의 대부분은 뇌나 척수보다는 말초신경의 이상으로 발생한다.

척수에서 분지되는 신경뿌리가 눌리거나 자극을 받아 염증이 생기는 상태가 되면 경추에서 발생하면 팔과 손이 저리고, 요추에서 발생하면 다리와 발이 저릴 수 있다. 주로 한쪽에 나타나며 추간판탈출증이나 척추관협착증이 흔한 원인이다.

손목터널증후군역시 손저림의 흔한 원인이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끝과 손바닥이 저리고 밤에 저림이 심해진다. 주방일이나 청소처럼 손을 많이 사용하는 일을 하거나 임산부,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 당뇨병 환자, 투석을 받는 환자에서 잘 발생한다.

 

 

 


 

 

 

 

 

진단이 중요하다!

손발저림이 단순히 혈액순환 장애로 유발되기도 하다. 그래서 운동을 하거나 영양제를 복용해서 호전되기도 하지만 위와같이 손발저림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손발저림이 유발된다면 해당부분의 전문인인 의사의 진료를 받아보는것이 중요하다.

의사는 병력과 진찰을 통해 신경계 이상이 있는지를 판단하고, 필요시 신경계의 어느 부위에 이상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신경전도검사나 근전도검사, 척추와 뇌의 CT나 MRI 등을 시행한다. 손발 저림의 원인을 찾기 위해 혈액검사나 뇌척수액검사 등을 추가하기도 한다.

 

 

 

 

 


 

 

 

 

손발 저림의 치료와 예방

손발저림의 원인이 다양하듯 치료역시 다양한 원인에 따라 달지게 된다. 

원인을 치료하거나 증상완화 치료를 하면 손발 저림이 호전되거나 줄어든다.

손발 저림을 완전히 예방할 수는 없지만 원인에 따라 발생빈도와 심한 정도를 줄일 수 있다.

되도록이면 손발의 반복적인 사용과 움직임을 피하고, 반복적인 움직임을 피할 수 없다면 작업 사이사이에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당뇨병 등 만성질환이 기저에 있다면 해당 기저질환을 적극적으로 치료하면서 신경병이 합병증으로 발생하는지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