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약] 지방흡수억제제 feat. 제니칼

오늘은 다이어트약 중에서 식욕억제제 다음으로

유명하다고 볼 수 있는 제니칼(Xenical)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제니칼은 식욕억제제들처럼

전문의약품으로 분류가 된다. 

즉 처방 받아서 복용하는 약이다. 

처방의약품 중에서도 다빈도 처방약이다.

 

제니칼의 성분명은 오를리스타트(Orlistat) 이다. 

1999년 미국 FDA승인을 받았으며

허가신청 당시부터 장기복용 안전성 및 유효성이 입증된

아주 훌륭한 약물이었다.

 

제니칼(오를리스타느)의 화학 구조식. 긴 탄소사슬이 있는것이 특징이다.

 

제니칼은 우리몸에 흡수되는 영양성분중 지방과 관련이 있다. 

지방은 아래와 같이 몸에 지방산과 글리세롤로 나뉘어 흡수된다. 

(아래 그림 참조)

보통의 경우 지방이 리파아제에 의해 지방산과 글리세롤로 채네에 흡수된다.

 

즉 리파아제가 제 역할을 하지 않으면

일정 부분의 지방은 체내에 흡수되지 않는다. 

제니칼은 이런 리파아제의 작용을 방해한다.

 

일반적으로 섭취 지방의 25~30%를 대변으로 배설시킨다. 

 

모든 환자에게 다이어트 약으로서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 

고탄수화물 식이를 하는 사람은 지방으로 인해 살이 찌는게 아니기 때문이다. 

고지방 식이를 하는 사람에게 효과가 더 극적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경미한 부작용도 있는데 

변에 지방이 섞여 설사나 잦은 배변이 있을 수도 있다. 

또한 복용시 지용성 비타민의 결핍을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다. 

 

개인적으로 제니칼은 가격이 비싼만큼의 효과를 나타내지는 못한다고 판단된다. 

그리고 체중감량에는 지방 제한보다 탄수화물 제한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